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Á¦¸ñ 말&언어 장애?(아이가 말이 늦어요!)
ÀÛ¼ºÀÚ ìš´ì˜ìž ÀÛ¼ºÀÏ 2013-08-05 오후 3:42:01 Á¶È¸¼ö 2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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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이 늦어요

지능, 운동, 정서적인 문제가 동반되지 않은 단순언어장애

단순 언어장애 (specific language impairment)로 인한 언어발달지체는 나이가 같은 또래 아동과 비교하여 말-언어발달 면에서는 늦되지만, 신경학적인 손상이나 청각손상, 사회성 결핍이나, 뚜렷한 정서 문제는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능검사에서도 언어적인 지시가 포함되지 않은 비구어적인 과제에서는 또래의 정상아동과 비교해서도 적절한 수행을 보입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인지능력이나 사회성에 비해 언어의 시작이 늦은 경우가 많아 첫낱말이 2세에서 2세 6개월 사이에 나타나고 단어 조합 시기도 3세 6개월이 되어서야 시작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초기의 60%는 발음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이 늦는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나 치료를 미룰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언어를 익혀나가는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를 임상현장에서 종종 경험합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이 조기회복이 되지 않으면 초등학교에 들어갈 시기까지 언어문제가 남아서 학습 장애로 심각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단순언어장애로 인한 언어발달지체아동의 언어특성을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아빠"와 같은 첫낱말을 표현하는 시작 시기가 느리고, 첫낱말을 정상시기에 시작하였다고 하더라도 어휘를 습득하는 속도가 또래 아이들보다 느립니다. 또래 아동보다 문장으로 길게 말하기가 어렵고, 문법형태소 사용(조사사용, 어미의 다양성)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 상황에서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는 능력이 미숙하여 대화 상대자에 따라 말을 변화시키거나 말을 먼저 시작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단순 언어장애의 평가는 아동의 생활연령이나 언어적인 수준에 적합한 공식적인 검사와 부모 보고를 비롯한 비공식적인 진단(놀이 진단)을 통한 아동의 자발적인 말 수집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평가과정을 거쳐 아동의 언어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 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에 아동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면서 아동이 어려워하는 언어측면(의미, 구문, 화용)을 보완해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어휘력이 또래보다 많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어휘력 증진과 표현에 중점을 두고, 구문구조에 약점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이미 친숙하게 습득한 단어를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며, 화용 기술이 부족한 아동에게는 대화상대자와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다양하게 지도합니다. 그리고, 가정과 치료실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부모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신지체로 인한 언어 발달 장애

언어발달 장애의 여러 원인 중에 하나로 정신지체가 포함됩니다. 정신지체란 지능지수(IQ)가 70-75이하이고 의사소통, 자기관리, 가정생활, 사회성 기술, 지역사회 활용, 자기 주도적 지시, 건강과 안전, 기능적 학업교과지식 활용, 여가선용, 직업기술의 10개 적응영역 중 두 개 이상의 영역에서 자기 연령에 비해 적응행동 결함을 보이며, 발병연령이 18세 이하인 경우에 해당됩니다.
정신지체는 장애 정도에 따라 치료의 목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헐적(경증) 정신지체는 초등학교 4~5학년 수준의 학습이 가능한 정도로, 추상적인 사고나 개념 학습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을 판단해서 적절히 행동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역할놀이 등을 통해 상황에 대한 판단력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간헐적 정신지체는 환경적, 문화적, 교육적 자극 부족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의 조기발견, 조기교육을 통해 양육에 필요한 환경적 자극을 충분히 제공하면 장애 예방 및 장애 정도를 경감 시킬 수 있습니다.
제한적/확장적(중도) 정신지체는 정신연령이 2-6세 수준으로 단순기술 훈련이 가능한 정도로, 구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추상적 개념 학습이 안되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이해는 눈에 보이거나 구체적 사물 제시를 통해서만 학습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운 증후군 아이, 정신지체를 겸한 뇌성마비 아이의 상당수가 여기에 속합니다.
전반적 정신지체는 정신연령이 2세 이하 수준으로 독립생활이 어려워 주위의 지속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표정이나 행동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언어치료는 단순언어발달장애와 유사하나 정신지체아의 경우는 자극을 좀더 구체적으로 반복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정서 문제로 인한 언어 발달 장애

유전적 원인, 신경생리학적 이상, 뇌의 비정상 및 생활 환경에서의 문제로 인한 다양한 정서장애가 아동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서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은 보편적으로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입니다.
이 아동들은 말소리를 정확하게 조음하는 능력이나 어휘력 등에 비해, 적절하게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이나 사회적인 상황에서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하는 화용적인 능력이 부족합니다. 아직 말을 사용할 줄 모르는 어린 아기들은 말 이외의 다른 수단, 즉 얼굴표정이나 몸짓, 옹알이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과 의사소통하지만 정서장애 아동들은 정상아동에 비해 이런 언어적 상호작용이 적습니다. 언어표현이 시작 된 이후에는 대화의 시작과 유지에 어려움을 보이고, 자신이 의도한 목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등 의사소통 기능에 제한을 보이며, 반향어나 비사회적인 혼자말의 사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언어적인 특징 외에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상동 행동이 출현하기도 하고, 독립적이나 협동적으로 놀이하는 능력 이나 자기관리 능력 부족하며 인지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서장애를 동반한 아동의 언어치료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늘릴 수 있도록 하며, 아동이 나타내는 반향어나 행동을 의사소통에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화용론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어 생활 속에서 실제적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해요

기능적 조음장애

말소리는 입술, 치아, 혀, 입천장 등과 같은 부분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 부정확하거나 알아듣기 어려운 말소리를 내는 경우를 조음장애라고 합니다.
말소리는 한꺼번에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연령에 따라 습득되는 정도가 각각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2-3세에는 /ㄴ, ㅁ, ㅇ/, /ㅂ/ 계열, /ㄷ/계열의 말소리가, 3-5세때에는 /ㄱ/ 계열 말소리와 /ㅈ/ 계열 말소리가 습득됩니다. /ㄹ/은 5-6세, /ㅅ/은 6-7세가 되서야 완전히 습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발달기에 있는 아이의 경우 잘못된 발음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조음장애를 갖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전문가에게 발음평가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음장애는 뇌성마비, 청각장애, 구순/구개열(입술, 입천장의 봉합이 불완전함), 정신지체, 부정교합(아래턱과 윗턱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어긋남), 설소대 단축증(흔히 "혀가 짧다"고 말하게 되는 경우로, 혀와 혀 밑의 바닥을 잇는 얇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짧음) 등과 같은 기질적인 장애와 중복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이러한 장애없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강기관이나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조음장애가 생긴 경우에는 이에 관한 조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구순/구개열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을 받은 후에, 그리고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라면 청력검사를 받고 필요하다면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 언어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음장애의 평가는 공식적인 발음검사를 실시하고, 놀이나 대화시의 자연스러운 말속에서 어떤 말소리가 어떻게 잘못 발음되고 있는지, 잘못 발음되는 데 어떤 규칙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의 내용들을 분석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평가절차를 거쳐 아이가 조음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경우에는 아이의 나이를 고려하여 비교적 쉽게 고칠 수 있는 말소리, 가르쳤을 때 명료도(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말소리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합니다. 말소리간의 차이를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잘못된 발음방법이나 습관을 바로 잡아줍니다. 또한, 보호자 교육과 상담을 통하여 발음연습이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뇌손상 후 말하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생겼어요>

뇌손상 후 말하고 이해하는게 어려워요

실어증

뇌졸중이나 사고에 의해 언어와 관련된 뇌중추를 손상 당한 경우 후천적인 언어장애를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실어증이라고 합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언어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이해는 양호하나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해 유창한 말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언어표현은 가능하나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여 동문서답을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유형 등이 있습니다. 또한 언어이해와 표현이 모두 어려워지거나 혹은 단순히 이름 말하기에만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비말장애

중추신경이나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마비말장애 또는 말 실행증을 보이는 장애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마비말장애란, 말을 할 때 필요한 구강근육의 마비와 약화 또는 불협응 등으로 일관되게 말소리의 명료도가 저하된 경우를 말합니다. 발음, 발성, 억양, 호흡 등을 포함한 말 기능상의 문제로 발음이 정확하지 않거나 호흡이나 발성이 짧고 억양이 단조로운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외관상으로 혀, 입술 등 구강구조의 비대칭 혹은 움직임의 범위가 제한되거나 침흘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실행증

말 실행증이란, 후천적인 뇌 손상으로 인하여 근육의 마비나 약화현상 없이 조음기관의 위치를 프로그래밍하는 데에, 그리고 일련의 조음운동(sequential movements)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이는 말장애를 말합니다. 말 실행증 환자는 발화 시 입술을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정확한 조음위치 및 방법을 찾는 듯한 모색(groping)현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마비말장애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발음이 어려울 수 있으나 차이점은 마비말장애가 일관되게 어눌한 발음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말실행증은 어떤 상황에서는 정확하다가도 다시 시도하려 하거나 누가 시키는 경우에는 다시 부정확하게 되는 등 비일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실어증, 마비 말장애, 말 실행증 등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언어치료실에서는 뇌손상 후 저하된 언어영역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함께 이에 대한 언어치료를 실시하여 언어문제를 최소화시키도록 합니다.

뇌성마비로 언어발달이 느리고 발음도 부정확해요

뇌성마비로 인한 장애

뇌성마비는 1843년 영국 의사 Little이 처음 발견한 장애입니다. 출산 전 후나 발달기에 뇌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비유전성, 비질환성, 비진행성 질환으로서 근육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감각장애나 의사 소통 장애, 지능 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뇌성마비는 말을 할 때 필요한 구강 근육의 마비와 약화 또는 불협응으로 인해 조음, 호흡, 음성, 유창성, 운율 등에서 장애를 보입니다. 또한 섭식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뇌성마비아는 손상 부위나 정도, 유형에 따라 경과나 예후가 각각 다릅니다. 조기 발견, 조기치료를 통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이 섭식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언어치료에 앞서 구강기관의 훈련을 실시합니다.
뇌성마비아의 말, 언어 치료에는 많은 요인에 대한 동시 진행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가(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에 의한 치료를 매주 정기적인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 중에서 지속적인 훈련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문제에 대한 관련 전문가와 부모가 긴밀한 협조와 유대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말을 통한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다른 의사소통 수단을 사용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말을 더듬어요

말을 더듬어요

누구나 더듬거리며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말더듬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말더듬이라고 해서 하루 스물 네 시간 내내 더듬는 것은 아니며, 어떤 기간 동안은,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더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말더듬은 하하하학교 같은 말소리 반복, 학교 같은 말소리 늘임, 혹은 말의 첫머리에서 막힘 같은 증상으로 말의 흐름이 과도하게 자주, 오래 동안 방해되어 원활한 의사소통에 지장을 받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흔히 만 2세 이후부터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창 신체, 정서, 사회성,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에 출현합니다. 상기한 모든 발달적인 요인이 말더듬과 관련될 수 있으나 어느 하나만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기는 어렵습니다. 성인이 되어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하였다면 심리적인 충격, 교통사고나 뇌졸중 같은 뇌질환 등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정상발달 과정 중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일시적으로 말더듬 증세를 보일 수 있으나 대부분 얼마 안 있어 증세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현재 아이가 더듬는 증상을 보인다고 하여 반드시 어른이 되어서까지 더듬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과민하게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더듬는데 취약한 아이들은 성인기까지 문제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오랜 동안 말더듬 증세가 지속되면 점차 자신의 말 문제를 인식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더듬는 동안 발을 구르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 신체 부위를 불필요하게 움직여 의사소통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서행동적 특징은 역으로 말더듬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더듬이 지속되었다는 것은 더듬는 말뿐만 아니라 감정·행동적인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힌 총체적인 의사소통 상의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므로 부모나 치료사는 이러한 말더듬의 복잡한 특징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언어치료실에서는 초기에 나타나는 말더듬의 문제가 발달상 잠시 출현하는 문제인지 이후 지속가능성이 있는지 살피고 말더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불필요한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과 더듬는 아이들이 어떻게 말더듬에 대처하는지 돕는 것이 중요한 언어 치료의 목적이 됩니다. 만약, 성인기까지 말더듬이 지속된 채 언어치료실을 내원하였다면 유창성이 증진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체계적으로 유창하게 말하는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말더듬에 직면하였을 때 언어적으로, 행동적으로, 심리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습하게 됩니다.

청각장애로 언어발달이 느리고 발음도 부정확해요

청각장애로 인한 장애

청각장애로 인한 언어장애의 정도를 결정짓는 주요한 몇 가지 요소는 귀의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가, 언제부터 청력손실이 발생하였는가, 어느 정도로 청력이 손실되었는가 입니다. 청각장애는 귀의 손상부위에 따라 전도성 난청(외이와 중이), 감각신경성 난청(내이인 달팽이관과 청신경),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모두 나타나는 혼합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문제 부위가 신체의 중심에 가까울수록(즉, 전도성 난청에 비해 감각신경성 난청) 언어장애의 정도가 심해집니다. 청각장애자 중에는 옆에서 속삭이는 소리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말은 잘 알아듣지 못해도 일상생활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고 또한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말을 잘 하는 가벼운 난청인 경우도 있고, 귀에 대고 소리를 질러도 전혀 듣지 못하는 농도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청력손실의 정도가 클수록 언어장애의 정도도 크게 나타납니다. 언제부터 청력이 손실되었는가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언어를 배우기 이전에 청력이 손실된 경우라면 머리 속에 말소리에 대한 상식이 없어 언어를 습득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세 미만의 유아가 큰 소리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소리 나는 쪽으로 돌아보지 않는 경우, 아동이 TV 볼륨을 높인다거나 말하는 사람의 입을 지나치게 유심히 쳐다보는 경우에는 청력손실이 의심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이 말이 늦다거나 주의산만하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에도 일단 청력손실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기의 아동들은 경미한 청력 손실에도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나아가 주위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져서 울거나 짜증을 부리는 일이 많고, 고집이 세고 난폭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검사를 통해 청각장애로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보조도구를 사용하여 손실된 청력을 보상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보청기이며,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의 시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시술 후에는 청각재활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새로운 소리에 대한 적응에서부터 말소리 인식, 어휘확장, 문법규칙 등에 대해 배우도록 해야합니다.

구순/구개열로 언어발달이 느리고 발음도 부정확해요

구순/구개열로 인한 장애

구순/구개열은 태어날 때부터 있는 선천적 장애입니다. 임신 5-7주 경 얼굴 중앙 부위에 코와 입술이 형성될 때 어떤 원인에 의해 좌우 융합의 장애가 생기면 입술이 갈라진 구순열이 발생됩니다. 임신 7-12주 경에는 입술의 중앙부에 위턱이 형성되며 입천장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좌우 방향과 앞 뒤 방향으로 융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장애가 생기면 입안과 코 안의 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구멍이 뚫리게 되는 구개열이 생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융합의 실패로 구개에 파열은 있지만 점막으로 가려져 겉으로 보이지 않는 파열을 점막하 파열(submucosal cleft)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 이상은 수차례의 수술에 걸쳐 외모와 구조의 개선이 가능하나 수술 후에도 기능상의 문제가 지속되면 말소리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말소리 산출은 폐에서 나오는 호기류가 구강 및 비강 통로를 통해 외부로 방출되며 이루어지는데 구강으로만 산출되어야 할 호기류가 비강을 통해서도 과잉 방출되면 말소리에 콧소리가 섞인 과대비성이 되고, 코의 모양 등의 이상으로 콧소리가 적게 나면 과소비성이 됩니다. 또한 말할 때 코로 바람이 새게되면 이로 인해 자음의 약화 현상이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말소리를 만들게 되는 보상조음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보상조음이 여러 위치에서, 오래 지속될수록 발음 교정이 어렵게 됩니다. 발음문제 이외에도 어릴 때부터의 잦은 수술 등으로 적절한 언어자극이 부족하여 언어발달 지체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코와 귀를 연결해 주는 이관의 기능장애로 중이염의 발생이 높아 청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아 및 잇몸의 문제로 치과적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개열 아동의 치료에서는 타 영역의 전문가(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치과 등)와의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언어치료실에서는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언어치료만으로도 말소리의 개선이 가능한지 먼저 살펴보고 수술이 필요하다면 관련된 수술적 조치를 권고, 의뢰합니다. 만약 언어치료만으로도 말소리의 개선이 가능하다면 아동들이 흔히 보이는 보상조음 및 공명문제를 중심으로 발음치료를 하며 또한 언어발달 지체 등의 동반문제에 대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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